국보 1호이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었던 '숭례문(남대문)'이 화재로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끝내 불길을 잡지 못해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건물이 전소, 붕괴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화재발생
10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숭례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2층 누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숭례문 앞을 지나는데 2층 누각에서 연기가 새어 나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중부소방서 등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진화장비 40여대와 1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크게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이날 자정께 숭례문 현판을 철거,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보다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지붕 해체작업에 돌입하려 했으나 화마를 견디지 못한 2층 누각이 무너져 내리면서 불길이 1층까지 번졌다.
결국 숭례문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11일 새벽 2시께 전소됐다.
한편 이날 불로 숭례문 주변 도로의 차량통행이 차단되면서 광화문과 남대문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다.
◆'숭례문'은 어떤 문화재인가
숭례문은 조선시대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남쪽에 있다고 해 남대문이라고도 불렀다.
숭례문은 서울에 남아 있던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었으며 태조 4년(1395)에 짓기 시작해 태조 7년(1398)에 완성됐다.
이번 화재로 소실되기 전의 건물은 세종 29년(1447) 때 다시 지은 것으로 1961부터 3년여에 걸쳐 해체·복원됐으며 지난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지봉유설'에 의하면 숭례문 현판은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의 장남이자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이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숭례문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우리 민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화재는 관리소홀이 부른 인재"라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경찰은 일단 "한 남성이 숭례문에서 나온 뒤 곧바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화재 목격자들의 말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숭례문'의 경비업무를 담당했던 K모 사설무인경비업체 측이 "화재 직전인 오후 8시47분께 숭례문에서 경보가 울려 직원을 보냈다"고 밝힌 점에 따라 누군가 출입이 통제된 숭례문에 침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여 한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를 벌였으나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귀가조치시켰다.
경찰은 일단 화재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사설경비업체가 숭례문 내부에 설치해 둔 폐쇄회로TV 녹화테이프를 확보해 분석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정초 부터 날벼락이다. 남대문이 거의 전소....
CCTV에 방화범이 찍히지는 않았다지만 지금 거의 방화로 가닥이 잡혀가는 듯하다. 라이터를 목격했다는 소방관의 이야기도 나오고 목격자도 많이 있고, 화재 후에도 조명이 들어왔던 점 등으로 보아 누전 가능성이 적고 발화지점에는 전기시설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어떻게 600년 역사의 산 증거인 숭례문, 국보 1호 숭례문에 불을 지를 생각을 했을까 하니 지난 대구 지하철 방화범도 생각나고, 지난해 그리스의 반을 태우고 고대 유적들을 앗아간 엄청난 화재는 엄청난 방화가 원인이었다는 것도 생각나고(그 방화범은 여태 잡히지 않았다. 그리스 정부가 내건 현상금은 100만 유로 - 우리 돈으로 13억 원). 2006년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 서장대가 방화로 불에 탄 바가 있고, 역시 국보인 창경궁 문정전도 방화로 불에 타버릴 뻔한 일이 있었다.
어떤 정신구조인진 모르겠지만 불 지르고 쾌감을 느끼는지, 사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보고 싶은 것인지 우리의 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신 나간 '돌아이'가 정말 있구나. "차라리 자기 몸에 불 지르고 죽어라"라고 말하고 싶다.
이같은 예술과 문화에 대한 파괴 경향을 '반달리즘'이라고 하는데 반달리즘의 어원은 한때 로마를 침공했던 반달족이 로마의 문화재를 파괴한 것이라고 하는데, 실제 로마 유적 대부분은 로마 말기 노예와 빈곤층에 의해 파괴된 것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사회에 대한 보복이라고 느끼며 쾌감을 느끼는 것인지도.
이것과는 살짝 다르지만 일본 최고(最古)의 건축물 중 하나였던 긴가쿠지(금각사)도 방화에 의해 1950년 소실되었는데, 방화범은 '너무 아름다워서 질투를 느꼈다'라고 했다고. 이 이야기는 이후 미시마 유키오의 대표 소설로 쓰여 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문뜩 "방화범의 형량은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 보았다.
먼저 방화범은 국보 제1호라는 국가지정문화재에 불을 지펴 전소시켰기 때문에 문화재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
문화재보호법 제 106조 '다음 각 호의 건조물에 대하여 방화, 일수(溢水) 또는 파괴의 죄를 범한 자는 「형법」 제165조, 제178조 또는 제367조와 같은 법 중 이들 조항에 관계되는 법조(法條)의 규정을 준용하여 처벌한다'
따라
형법 165조 (공용건조물등에의 방화) '불을 놓아 공용 또는 공익에 공하는 건조물, 기차, 전차,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광갱을 소훼한 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형법 제178조 (공용건조물등에의 일수) 물을 넘겨 공용 또는 공익에 공하는 건조물, 기차, 전차, 자동차, 선박, 항공기 또는 광갱을 침해한 자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형법 제367조 (공익건조물파괴) 공익에 공하는 건조물을 파괴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개정 1995.12.29>
결론은 방화범은 최대 무기징역이나 3년이상 1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진다.
양형을 정하는 데 있어 방화범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 등 여러가지 사안들이 참작이 되지만 피해 결과를 감안할 때 결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클 것이다.
600년 이상된 국보 제1호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고, 대부분 전소돼 손괴의 정도가 심각하다
피해가 회복될 수 있느냐는 측면에서 숭례문이 과거 문화재를 본 따 만든 복원된 것이 아니라 지어진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방화범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 동안에는 문화재가 방화 등으로 훼손됐긴 했지만 국보급이 아닌데다가 피해 정도도 그다지 크지 않아 비교적 가벼운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06년 5월 수원 화성(사적 제3호) 서장대에 불을 질러 목조 누각 2층을 태운 20대 남성은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앞서 4월 창경군 문정전(사적 제123호)에 불을 질러 4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방화범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일본 금각사 방화범인 21살의 승려 '하야시 쇼켄'은 불을 지르고 검거, 징역 6년을 살고 나와 폐결핵으로 죽었다. 금각사는 우리나라의 숭례문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였던 만큼, 당시 금각사 방화 다음날 경찰에 출두했던 하야시 쇼켄의 어머니는 조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열차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찾을 수 있었다.
네이버의 지식in에 벌써 형량에 관해 올라왔다.
다들 죽이라고 한다.. ㅎ
막을 방법은 없었을까?
일단은 방화범이 가까이 갈 수 있게 만든 '개방'의 주체였던 '그분'께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이분이 이끄시는 단체에선 '한글이 영어 발음을 제대로 표기할 수 없어 개조 검토'하신다는데 이런 '경제만 살리면 되는' '오픈마인드'가 결국 이런 사건을 불렀다는 이야기도. 숭례문 없어진건 한글 없애려고 하는 것에 비하면 하긴 아무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내 생각엔 개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평상시 낮에도 세 명뿐, 주말과 야간에는 CCTV로만 경비하는 완전 개념없는 개방 후 보안 관리가 더 문제였던 듯싶다. 개방을 하더라도 이런 문제를 잘 처리했으면 이런 일은 절대 있을 수가 없지. 물론 개방하면서 이런 준비를 안 한 것도 '그분'이니 그분은 할 말 없다. 지금 좀 찔리실 듯.
KT텔레캅도 할 말 없다. 누가 들어오는 게 보였으면 당연히 먼저 신고하고 출동했을 자들은 KT텔레캅. (방화 장면 말고)불이 나는 장면도 CCTV로 녹화가 되었다는데 정작 화재 신고도 연기를 본 시민들이 했다니 말 다 했지.
더욱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이들이 전부 '네 탓' 책임공방을 벌이며 현재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는 것.
참 올해 울나라 복 다 받았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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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참... 씁쓸하네요..
말로만 대책이 필요하다고 나불대고, 나아진 거는 없고. =ㅅ=
정말 이런일이 터질때마다 주먹구구식,,,
진짜 진짜 짜증나는것은 말을 또 잘한다는것....
마음이 넘아파요..
방화범을 예방하지 못한 우리 모두의 죄가 더 크지 않을까요???ㅠㅠ
대한민국 국민 전부가 반성해야 합니다..
매번 부정적인 사회적이슈가 생길때마다 우리모두의책임
입니다. 하고 책임을 분산시키는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만큼은 확실히 어느사람에게 얼마만큼 책임이있는지
어느 기구에 얼마만큼 책임이있는지를 정확히 따져 엄격한판단을 하여 기준과 앞으로의 지침을 세워야 할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반성은 모두가 잊지 말자는것입니다.
저두 책임을 분산시킨다 보다는 누가 어느만큼 무엇을 잘못을 했는가를 엄격한 판단에 의해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게 이번일에 한하지 않고 쭉 많은 기여를 하기를 바랍니다.
트랙백 주신것을 따라왔는데 - 형량이라. 뭐랄까, 제발 잡히기만 해다오-랄까요?
화가나서 원.
지금 방화범이 아마도 지난번 창경궁에 불을지르려고 했던 사람과 동일 인물인라고 하는데,,, 이거 완전 반달리즘이데요.... 정말.. 너 잡히기만 해봐라..
속이 상해 죽겠네요......ㅠㅠ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 방화범 자슥.. 화형시켜야 됩니다.ㅠㅠ
화형.. ㅎㄷㄷㄷ 공개 생중계를 해야겠네요..
누구네집 몇째아들 몇째딸인지 확실히 온국민에게 공표를..
이제 누군가 방화범의 인권을 존중하라고 주장하겠구만.
웃기지만, 그렇겠지요..
하지만, 탓은 안하겠습니다 인권존중이라는 둘레 안에서, 죄를 추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지 않습니까? %%
아진짜안타깝내요거기불안나스때재가한성화교나니거든요재가맨날버스탈때생각해서요숭레문무슨일생기것갓따라고생갓해서요아재숭레문보니깐눈물이나오내요
저두 집에 남산 근처라 남대문 동대문의 거의 보다시피 하는데.. 볼때마다.. 한숨이 푹푹 나와요..ㅎ
심해도너무심해여 ..
..
그렇다고해서 그러면 안대졍... 인권존중은 해야하지만..
한마디로 범인은 국회의원과 동일인물인 사람이 인권존중을 안해서 그런일이 생긴거니깐
그사람들이 만들어야죠
그래도 범인은 참아야지
너무하셧슴..
저도 숭레문때문에 뉴스를 보면서 눈물이 그냥 나오더군요.
그리고, 채널마다 숭례문에 대한 기삿거리!!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설은 잘 보내셨나여? 많은 댓글두 달아 주시구...~올해 부자 되세여~